2021. 2. 23. 23:04ㆍ아름다운 대한민국
찬바람 맞고
옷깃을 여미면서도
난 이미 알고 있다.
이제 봄이란 것을
옷자락을 붙잡아도,
갈 수 없다 소리쳐도
떠나는 겨울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가녀린 몸으로
한들거리며 손짓하는
그대들 있기에
봄은 이미 충만한 것을
검붉은 대지를 비집고
그대 하얀 얼굴 수줍게 내미는 날
난 그저 봄의 품에
살포시 안기면 된다는 것을.
2021. 2. 23
변산바람꽃 군락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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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바람꽃 사진들 보면서 봄을 느끼셨나요?
마음에 드셨다면 공감체크 ♡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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