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발리 호숫가의 아나누리성채와 교회
조지아 수도원 순례의 마지막 여정이자 하일라이트는 카즈베기의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교회였습니다. 수도 트빌리시에서 약 세 시간 거리에 있는 카즈베기에 가는 동안 코카서스 산맥이 빚어낸 절경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 중의 한 곳이 바로 진발리(Jhinvali) 호숫가에 세워진 아나누리 성(The Ananuri Fortress Complex)과 성모교회(The Virgin Church), 하나님의 어머니교회(The Mother of God Church)입니다. 트빌리시에서 약 70여 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이곳은 13세기부터 봉건 왕조인 아라크비의 에리스타비스 공작(Dukes Eritavis of Aragvi)의 영지를 다스리는 성채로 세워졌습니다. 18세기 중엽, 이곳은 크사니 왕국의 샨쉐(Shanshe ..
2021.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