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재의 황홀한 아침 2
이른 새벽 다시 밀재에 올랐습니다. 오래전부터 일출풍경과 산그리메를 함께 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인도에서는 히말라야 깊은 곳에나 가야 그런 풍경을 담을 수가 있습니다. 히말라야에 몇 차례 갈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일출과 산그리메를 함께 담을 기회를 잡지 못했지요~ 마침 한국에 머무는 동안 우연히 접한 밀재의 새벽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무등산 자락으로 떠오르는 태양과 드넓은 함평 들녁에 펼쳐진 운해... 그리고 좌우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산 그리메.... 이번 밀재 일출에는 고향교회 선배 장로님이 동행해 주셨습니다. 과거 대학시절 제게 사진을 가르쳐준 고마운 분이시죠.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가파른 산을 오르려니 마지막에는 숨이 차올라 무척 힘들었습니다. 평소 운동으로 단련되신 형님은 선뜻 ..
202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