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할치헤 사파라 수도원 - 세상의 광기가 멈추는 곳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경쟁, 날마다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주변을 살펴야 하는 불안함, 먼 미래는 고사하고 눈 앞의 내일도 알지 못하는 두려움, 내가 옳다고 믿고 신뢰해왔던 것들이 한 순간 무너져내릴 때 느끼는 허무와 공포.... 광기에 사로잡혀 서로가 서로에 대하여 물고 뜯는 이리가 되어버린 세상을 떠나 절대자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내 삶의 참된 의미와 본질을 살피고 싶을 때,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스리고, 지친 몸과 영혼을 위로해줄 참된 안식처가 필요할 때, 사파라 수도원은 우리에게 그런 영적인 피난처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할치헤 라바티성에서 남쪽으로 불과 30분 정도만 차를 달려가면 만날 수 있는 사파라수도원(Sapara Monastery)은 최소 주후 9세기 이전에 설립되었으며, ..
2021.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