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제비꽃, 너란 작은 꽃!
남산제비꽃 송가 詩 - 그린필드 뉘볼세라 깊은 산골 낙엽사이 좁디 좁은 바위틈에 수줍게 고개내민 너란 작은 꽃. 여린 순 여린 줄기 봄바람에 흔들리고 순백의 꽃잎들은 햇살을 머금었다 보아주는 이 없어도 살펴주는 이 없어도 하나도 슬프거나 외롭지 않음은 들의 백합 입히시고 공중의 새 먹이시는 따스한 그분 손길 밤낮으로 느낌이니 겨우내 피워낸 그대 작은 꽃잎마다 보랏빛으로 그려낸 햇살 닮은 그분 은총 켜켜히 쌓인 낙엽 계곡 메운 나목 사이 연두 빛 사랑노래 아지랑이로 흘러가리. 2021. 3. 17. 남창계곡 몽계폭포 근처에서 남산제비꽃을 만나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21.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