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의 겨울
내 고향 장성, 엄밀히 말하면 이 백양사 넘어 내장산으로 넘어가는 순창 복흥면 화양리지만 청소년기 이후로는 장성에서 살았기에 두 곳 모두 내 고향이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백양사의 설경을 꼭 담고 싶었다. 엊그제 날씨를 확인하고 대설주의보가 내린 오늘, 눈보라를 뚫고 백양사로 향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백양사 경내지만 눈으로 덮인 절경은 혼자보기 아까울만큼 눈부시게 아름답다. 아무리 사진을 잘 담는다 한들 어찌 직접 보는 감동을 따를손가, 내가 꿈꾸는 천국에도 이런 설경만큼은 꼭 있었으면 좋겠다. 2021. 2. 17 내고향 장성 백양사의 설경을 담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2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