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교회사 인물열전8> 베스치 신부와 예수회 선교의 쇠락
1656년, 드 노빌리가 세상을 떠난 후 18세기까지 마두라선교회의 사역은 마두라에서 벨로르까지, 또한 탄조르에서 사띠야망갈람까지 타밀 전역으로 확대되었으며, 대체로 드 노빌리가 시작했던 선교방법을 고수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마두라선교회에서 사역했던 예수회 선교사는 한 번도 10명을 넘은 적이 없을 정도로 언제나 소수였습니다. 드 노빌리의 계승자들과 예수회 선교의 확장 그들 중에는 상층 카스트 힌두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브라만 사냐시들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수드라 및 하층카스트를 대상으로 사역한 빤다라스와미들이었습니다. 소수의 사제 선교사들이 방대한 지역을 담당하면서 이들은 현지인 교리교사들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드 노빌리가 그토록 세우고 싶어 했던 브라만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신학교는..
202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