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라의 랜드마크 - 크라이스트 처치
현 히마찰 쁘라데시의 쉼라는 영국 식민지 시대 때부터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한 휴양지이자 여름 수도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 당연히 이곳에는 상시 거주하는 영국인들도 많았고 이들을 위한 관공서 및 상가건물들이 세워졌다. 그래서 쉼라의 가장 번화가인 몰 로드(Mall road) 근처는 마치 유럽의 어느 도시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식민지 시대에 허가를 받지 않은 인도인은 몰로드 위로 올라올 수조차 없었다고 하니 당시 쉼라에 대한 영국인들의 애정과 사랑은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지금도 몰 로드와 메인광장 주변에는 차량을 비롯한 바퀴달린 것들은 들어올 수 없다. 몰 아래 쪽 시장의 모습과 몰 위쪽의 모습은 마치 변화산 위의 모습과 산 아래의 모습처럼 완전히 다르게 다가온다. 쉼라..
201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