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압볼리 항구와 사도바울 도착 기념교회
우리는 오전에 드로아를 출발 북쪽으로 이동하여 차나칼레(Çanakkale) 항구에서 배를 타고, 불과 30분 정도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너 킬트바히르 항구에 도착, 육로로 계속 이동, 그리스 국경을 넘었습니다. 이날 일정은 네압볼리에 도착하여 그리스에서의 첫날 밤을 지내는 것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버스와 배를 탔기 때문에 피곤한 몸으로 잠을 청하고 새 아침을 맞아 드디어 사도 바울이 유럽을 향한 첫 발자국을 내딛었다는 네압볼리의 사도바울 도착 기념교회로 향했습니다. 네압볼리는 드로아, 즉 트로이 항구에서 가장 가까운 마케도니아 지역의 항구로서 네압볼리(Neapolis)라는 이름의 의미는 새로운 도시라는 뜻입니다. 현재 네압볼리의 이름은 카발라(Kavala)랍니다. 이곳은 사도바울의 유럽선교가 시작된 곳으로..
202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