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나가르 - 호수위에 펼쳐지는 작은 세상, 새벽시장
|| 스리나가르 - 호수위에 펼쳐지는 작은 세상, 새벽시장 Srinagar - a Little World on the Lake, the Dawn Vegitable Market 스리나가르의 하루는 항상 호수 위에서 시작된다. 이른 새벽, 먼 동이 희뿌옇게 밝아오면 어디서 오는지 모르지만 여기저기서 하나 둘 씩 시카라들이 모여든다. 저마다 자기 손으로 재배한 채소와 꽃 등을 시카라에 싣고서.... 야채시장은 단순히 물건만 사고파는 곳이 아니다. 안부도 묻고 소식도 전하고 중요한 세상사에 대해서는 토론도 하고... 때로는 시카라나 부동산 같은 더 중요한 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목적은 역시 자신이 재배한 야채를 팔거나 교환하는 일이다. 그래서 매매가 이루어지는 현장은 항상 진지할 수 밖에..
201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