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변의 저녁노을 1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너무나 좋은 노래, 영산강... 하지만 안치환의 목소리에 담긴 노래가사는 슬프고 가슴저미는 호남의 아픈 역사를 떠올리게 하면서 깊은 감성으로 우리의 심금을 울립니다. 안치환 - 영산강 차라리 울어 볼꺼나, 이 칙칙한 어둠 몰고 소리없이 숨죽여 울어 볼꺼나 차라리 돌아 설꺼나, 무너져내린 설움 안고 여윈 허리 보듬어 돌아설꺼나 밤마다 산마루 넘어와서 시커멓게 다가와 두 손 내미는 못다한 세월 밤마다 산마루 넘어와서 시커멓게 다가와 두 손 내미는 못다한 세월 월요일 오후, 오랜만에 영산강에 나가 아내와 단둘이 걷고 육개장 한 그릇씩 먹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싹이 나 신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버드나무 강변의 습지에 펼쳐지는 노을 빛 작은 세상.... 사순절과 고난주간 내내 쉴 수 있는 시..
202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