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낭만의 도시 - 트빌리시 2
|| 역사와 낭만의 도시 - 트빌리시 (2) The City of History and Romance - Tbilisi, Georgia (2) 1990년대까지도 그루지야라고 불렸던 나라. 소비에트 연방으로부터 독립한 지 불과 30년도 채 되지 않은 나라. 세계최초로 와인을 제조하기 시작하여 8,000년 넘게 전통 방식으로 와인을 만드는 나라. 인류문명의 서막을 연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원지. 비자 갱신을 위해 매번 방문하는 네팔이나 방콕이 아닌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조지아를 찾았기에 내가 가진 지식은 매우 단편적인 것이었다. 하지만 조지아행 비행기 안에서 미리 스크랩해둔 자료들을 하나 둘 읽으면서 비로소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듯 조지아의 숨겨진 이야기들 속으로 차츰 빠져들었다. 조지아..
202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