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 브라이스 캐년 (The Bryce Canyon)

2020. 9. 1. 15:52세상의 모든 풍경/North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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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S79D5VwFpd8rU9Po7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 Utah, 미국

★★★★★ ·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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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지역은 과거에 바다에 잠겨있던 해저지형이 융기하면서 대홍수와 긴 풍화작용을 통해 빚어진 웅대하고 신비로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3대 캐년으로 불리는 대협곡들, 즉 그랜드 캐년,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은 그 규모와 장엄함에 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들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세 협곡 가운데 해발 2800미터의 고원지대에 펼쳐진 브라이스 캐년은 남성적인 장엄함과 여성적인 섬세함이 잘 어우러진 창조주의 걸작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버스투어로 잠시 다녀왔기에 남들이 다 담는 사진밖에 담을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평생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생각하며 그 감동을 나름 정성껏 담아오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제 브라이스 캐년의 세계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브라이스 캐년은 면적 자체가 넓지는 않지만 서부의 캐년들 가운데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브라이스 캐년의 서북쪽 방향입니다.

서북쪽 방향은 마치 100미터 높이의 성채를 수십겹 쌓아놓은 것 같은 풍광이 압권입니다. 

어안렌즈를 사용하여 담아본 서북쪽 풍광입니다.

대홍수로 인한 침식과 풍화작용, 열과 바람, 그리고 물이 만들어낸 대자연의 걸작이자 창조주의 작품입니다.

현대문명의 힘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공사한다고 해도 이런 대작이 과연 탄생할 수 있을까요?

서북부와 동남부를 이어주는 중간부분의 풍경입니다. 저 척박한 곳에도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나무들을 보며 생명의 힘을 느낍니다.

브라이스 캐년의 동남부 쪽 풍경입니다. 대자연의 위대함에 압도될 수밖에 없는 정말 말도 안되는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네요.

중심부를 조금 크롭하여 촬영해 보았습니다.

붉은 사암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성채들이 우뚝 선 풍경 앞에 인간은 낮아지고 초라해질 수밖에 없네요.

저 기둥들마다 사람들이 붙인 이름들이 있다는데, 그걸 일일이 여기에 기록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저 각자가 보고 느끼는 것이 그 이름이 되는 것이지요.

브라이스 캐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느껴졌던 장면입니다. 하늘도 많이 도와줬지요?

SOLI DEO GLORIA!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영혼이 찬양하네...~" 찬송이 흘러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위대한 왕과 그 신하들의 모습처럼 느껴지는 이 풍경... 수 천년 동안 저 위의 바위가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는 것이 정말 신기하지요?

브라이스 캐년의 장엄함과 아름다움은 사진만으로는 도저히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기술로 현장에서 직접 보는 장면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인도의 여러 성들이 이런 붉은 사암으로 건축되었는데, 이곳은 지금까지 제가 보았던 어떤 건축물보다도 더 아름답고 섬세하고 또 장엄했습니다.

조각가의 조각 작품처럼 느껴지는 이 거대한 석상들.... 

사람들의 크기와 기둥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그 규모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하얀 부분들은 석회암 성분일 가능성이 높은데, 오른쪽 거대한 바위는 마치 전설속의 거인 타이탄을 보는 것 같습니다. 뒤에 서 있는 바위들 역시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큰 바위들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10장으로 이어붙인 브라이스 캐년 동남부의 파노라마입니다. 브라이스 캐년의 서북쪽 전경은 이 포인트에서 담을 수가 없기 때문에 포함되지 못했네요. 이 글의 처음 몇 장이 서북쪽 전경입니다.



전에 임시로 작성해 둔 글을 수정하였습니다.
브라이스 캐년의 아름다움을 조금이라도 전해드릴 수 있었다면 좋겠네요.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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