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마이멘싱의 떼제공동체 방문기

2021. 4. 8. 08:35세상의 모든 풍경/Banglad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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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도다"
(Ubi caritas et amor, Deus ibi est!)

광나루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던 시절 처음 만난 떼제공동체의 기도회는 전통적인 교회의 예배에만 익숙해 있던 제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단순한 선율에 반복되는 가사는 마음 속에 깊은 영적인 울림을 주었고, 하나님과 세상, 형제자매와 이웃 사이의 관계를 하나로 이끌어가는 기도문들... 특히 개신교와 가톨릭을 아우르는 에큐메니칼 정신은 저 뿐 아니라 오랜 세월 너무나 고통스러운 분열의 아픔에 신음해온 우리 한국교회에 큰 도전을 주었습니다.

떼제 공동체(The Taizé Community)는 개신교의 교회일치운동을 지지하며 형성된 프랑스의 수도회입니다.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남부의 손 에 로와르(Saône-et-Loire)에 있는 작은 마을, 떼제(Taizé)에 위치한 이 수도회는 1940년 프랑스 개신교 수도자인 로제 수사에 의해 창설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가톨릭에 의해 소개되어 가톨릭 수도원으로 아는 분들도 있지만, 창시자인 로제 수사는 개신교인으로서 이 수도회는 어느 교단에도 소속되지 않은 초교파 단체입니다. 현재 이 수도회에는 25개국 출신의 남성 수도자들이 모여 기도와 묵상을 중심으로 공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1950년대부터 매주 프랑스 떼제에서 열리고 있는 젊은이들의 기도 모임은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의 젊은이가 방문하여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떼제 공동체의 기도 모임에서 사용되는 기도 양식은 "키리에 엘레이손"(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와 같은 짧고 간단한 가사가 붙은 곡을 반복해 부르는 단순한 방식으로서 이와 같은 떼제의 기도방식은 오늘날 많은 기독교 공동체에서 예배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떼제공동체는 프랑스 뿐 아니라 케냐와 세네갈, 브라질, 한국, 방글라데시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기도와 묵상, 사랑의 나눔을 위한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방글라데시의 떼제 공동체는 1974년에 남부 해안도시인 치타공에서 시작하여 몇년 후 수도 다카로 옮겼으며, 1987년에 다시 마이멘싱으로 본부를 옮겼습니다. 처음부터 이들은 젊은 세대에 초점을 맞추고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작은 학교를 시작했는데, 현재는 그런 학교가 일곱 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방글라데시의 여러 곳에서 기도와 묵상 모임을 조직하였으며, 수도사 형제 중 한 사람은 다카에 있는 큰 신학교에서 30년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해에 걸쳐 마이멘싱의 떼제공동체는 "장애우센터"(Community Centre for the Handicapped)를 통해, 그리고 장애인과 서로 다른 정신적인 능력을 가진 이들이 함께 하는 순례여행을 통해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사역에 집중해왔습니다.  떼제의 수사 형제들은 벵갈인들 뿐 아니라 여러 소수부족 시골마을에서 온 사람들, 다양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공동체를 이루고 함께 일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교파에 속한 기독교인들과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의 상호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6년 2월, 비자에 스탬프를 받기 위해 인도를 벗어나야 했던 저희는 방글라데시 마이멘싱의 떼제공동체에서 2박3일을 지내면서 예배와 기도회에 참석하고, 지역공동체를 방문하고 사역현장에 함께 참여했으며, 떼제출신의 형제가 섬기는 시골교회(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미르자뿌르 마을에 있는)에도 방문했습니다.


최근에 오신 두 명의 형제(수도사)를 비롯하여 네 명의 수도사가 방글라데시 떼제공동체를 이끌고 있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한 분은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제 방글라데시 마이멘싱의 떼제공동체를 사진을 통해 보실텐데요.. 처음 몇 장은 다카에서 떼제가 있는 마이멘싱까지 가는 길을 담은 것이고, 사역지를 소개하는 중간 중간에 마이멘싱의 거리와 강변, 공원 등의 풍경도 포함하였습니다.  



다카에서 마이멘싱 떼제까지 가는 길












 


떼제의 기도와 묵상, 그리고 일상


일본에서 온 아야꼬 자매(48세)가 쓴 떼제의 정신을 담은 작품. 공생이란 글 옆의 나무 조각작품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야꼬 자매는 2010년 경부터 매년 5~6개월씩 이곳 방글라데시 떼제에 와서 수사들을 도와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찬양에 재능이 있어서 기도회 때 수사들과 정말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떼제의 기도회가 열리는 자그마한 예배실입니다.


수사들과 떼제에서 함께 생활하는 방글라데시 형제들의 숙소입니다.
저희는 이곳과 별도로 마련된 게스트룸에서 이틀밤을 묵었습니다.


비교적 넓은 부지에 건물들이 여유있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떼제에는 어린 친구들이 자주 놀러오는데, 이들은 주로 인근 슬럼지역의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입니다.




갓난 아이를 안고 떼제에 찾아온 자매들입니다. 


떼제공동체는 브라흐마뿌뜨르 강 옆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강변을 산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장 오래 떼제를 섬기고 계시는 수사님과 주변 마을과 학교를 방문하러 떠나는데 아이들이 따라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네요...^^ 


아침 기도회 시간입니다. 저도 그렇긴 하지만 서구인들이 무릎을 꿇고 바닥에 앉는 것은 대단히 어렵지요. 그래서 나무판으로 짠 보조대를 깔고 앉습니다. 


뒤에 젊은 형제님은 아예 무릎을 꿇을 수가 없어서 항상 저렇게 앉아 기도합니다. 수사가 되기 위해서는 독신 서약을 해야 하고, 떼제의 기도와 찬양을 함께 할 수 있는 음악적 준비(?)도 필요하다고 하네요.


떼제에는 우리처럼 외국에서 온 방문자들도 몇 명 있었습니다.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라는 찬양을 부를 때는 약 열 가지 언어로 반복했는데, 수사들이 우리 한국어로도 불러서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저희가 가장 크게 부르긴 했지만...^^


왼쪽 앞부분에 빨간 옷을 입은 자매가 일본에서 온 아야꼬인데요..
모든 기도찬양에 높은 음으로 화음을 넣어 영적인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오전 기도회를 마치고 둘러앉아 식탁을 나누었습니다.




밥위에 노란 달커리를 부어주는 참으로 간단하고 어찌보면 부실한 식사.. 그래도 모두 감사하며 즐겁게 먹었습니다.






강변에서 짜이를 만들어 파는 청년의 모습이 어쩐지 인도짜이왈라와 너무 닮았습니다.


짜이를 만드는데 우유를 섞지 않고 홍차형식으로 그냥 주더군요...^^


반대쪽에서 담은 예배실의 모습입니다.




공생 액자와 목각 작품 옆에 누군가 예쁜 꽃을 꺾어와 장식해 놓았습니다.


저녁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오전 기도회보다 훨씬 더 많은 인원이 참석했고, 기도찬양과 묵상이 더 풍성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밝아옵니다.


아침기도회의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순서는 벵갈어로 진행되지만 
몇 가지 기도송은 영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 힌디어 등 다양한 언어로 부릅니다.



아침기도회를 마치고 난 후 예배당안으로 신선한 아침햇살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세분의 수사님들과 우리 내외가 함께 할 소박한 아침식탁입니다. 
토스트 몇 장, 땅콩잼과 꿀, 바나나 두 개가 아침식사의 전부입니다.






떼제와 함께 하는 공동체들



마이멘싱에 머무는 동안 우리는 떼제와 함께 동역하고 있는 몇 곳의 작은 공동체들을 방문했습니다. 이 사진의 건물은 마이멘싱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교회공동체로서 떼제와 여러 사역들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마침 예배가 시작하는 시간이어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교회는 정말 구체적인 표어와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변화된 이들의 교회'란 표어 아래, 500명의 영혼을 구원하고, 믿음의 십일조를 드리며, 두 명의 신학생을 양성하고, 시골 교회를 위해 10 곳의 예배처소를 건축하며, 시골교회들의 사회환경 증진과 영적발전을 도모한다는 목표를 온 교우들에게 각인시켰습니다. 방글라데시의 기독교인구는 전체 2억이 넘는 인구 중 0.5%에 불과합니다. 89%가 무슬림이고, 10%가 힌두교도이며, 나머지 종교가 1%를 차지하고 있지요. 그런 상황에서 이런 구체적인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지도자양성과 전도, 교회개척에 힘쓰는 교회를 만나니 참으로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예배 후에는 목사님 가족과 교제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지요...


이어서 찾아간 작은 공동체는 떼제에서 운영하는 장애우들의 공동생활 집 안에 있는 예배처소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저도 약 15분간 힌디어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뱅갈리어를 쓰는 이곳에 힌디어를 잘 구사하고 통역할 수 있는 자매가 있어서 우리의 사역을 소개하고 이곳을 방문해 느낀 소감을 얘기했고, 기도하고 묵상, 섬김과 나눔의 삶을 더 열심히 지속할 것을 격려했습니다.


장애우들이 함께 생활하는 그룹홈입니다. 저녁 묵상과 기도회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어린 장애우 형제가 우리를 위해서 꽃 한 송이를 꺾어왔습니다.








형제들과 함께 한 저녁식사입니다.
이날 저녁이 떼제에 방문한 후 가장 풍성한 식사였습니다.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도다"




브라흐마뿌뜨르 강변 숲에는 산책 나온 주민들이 벤치에 앉아 아침의 신선함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 강의 이안과 차안 사이에는 다리가 없어서 오로지 작은 나룻배로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홍수가나거나 물살이 셀 때는 교통이 두절되겠지요...^^ 이 땅에서의 삶과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지는 삶을 연결해주는 나룻배가 되시는 예수님을 묵상합니다. 그분은 폭풍이 몰아치던 갈릴리 바다를 잔잔케 하셔서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있던 제자들을 구원하시고 평안을 주신 분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할머니들의 사랑방 수다가 시작되었네요..^^




마이멘싱에서 아야꼬 자매의 이동수단은 저 자전거입니다.
아내와 저를 안내하기 위해서 자전거를 끌고 다녀야 했습니다.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등교하는 소녀들의 표정이 마음을 밝게 해주네요.




장애우와 함께 하는 센터


이곳이 바로 "장애우와 함께하는 센터"입니다.


2층으로 건축된 센터는 생각보다 규모가 있었습니다.


센터 안에서 카드를 만들고 있는 장애우의 모습입니다.


산딸족 출신의 구족화가인 비몰 마란디... 그는 일곱살 때 전기가 흐르는 철선을 절단하다가 두 팔을 잃었습니다. 2002년에 그는 자신의 고향에서 떼제 형제들이 정상인과 장애우를 위해 마련한 순례여행에 참가하였습니다. 형제들은 때때로 그를 마이멘싱의 떼제공동체에 머물도록 초청했고, 그의 남다른 재능을 발견한 장애우센터 직원들은 그에게 미술교사를 붙여주었습니다. 


두 발과 입을 이용해 수채화를 그리기 시작한 비몰은 방글라데시 전역의 미술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미술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였고 방글라데시를 대표하는 구족화가로서 세계 장애인 미술대회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입으로 수채화를 그리는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아야꼬 자매로부터 그를 소개하는 한국어 카드를 하나 만들어달라는 부탁과 함께 받은 사진입니다.



비몰 형제는 항상 즐거워하며, 감사하면서 그림을 그립니다.
그의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판매되어 자신의 미래와 공동체의 사역을 위해 사용됩니다. 
저도 작품을 하나 구입해오고 싶었지만 우리의 재정형편이 바닥이어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아야꼬 자매의 부탁을 받고 나서 떼제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 비몰 형제를 소개하는 한국어 팜플릿을 제작해 보내주었습니다. 많지는 않아도 방글라데시에 와서 떼제를 찾는 한국인들이 가끔씩 있기 때문에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었습니다. 


장애우들이 모여 구슬을 꿰고 있습니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친구인데 한눈 팔지 않고 참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곳에서 장애우들이 제작한 양초입니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양초작품들이 구매욕을 자극합니다...^^


비록 큰 수입은 아닐지라도 이런 예쁜 디자인 양초를 제작, 판매함으로써 장애우들이 자활의지를 다집니다.


초받침까지 있는 또다른 형태의 양초입니다.


위에서 꿰던 구슬을 이용해서 만든 수공예품들과 작은 조각작품들입니다.


디자인 양초를 제작하기 위해서 이렇게 다양한 색깔의 양초를 칼로 긁어내 모읍니다.


컵에 양초를 색깔별로 층을 만들어 넣습니다.


장애우들이 제작한 책갈피입니다.


아내가 작업중인 장애인 형제의 손을 잡아주자 무척 수줍어합니다.


장애우들이 만든 여러 작품들을 전시해 놓은 전시실입니다.


여러 종류의 손가방과 가벼운 퀼트작품들, 각종 카드와 엽서, 양초, 수공예품들이 있습니다.






샨띠 미뜨르 (과부 여인들을 위한 자활센터)


이곳은 "샨띠 미뜨르", 즉 평화의 친구들이라는 과부가 된 여인들을 위한 자활시설입니다.


이들은 주로 수를 놓거나 카페트를 짜는 일을 합니다.








샨띠 미뜨르의 원장님, 아야꼬 자매와 함께 포즈를 취했습니다.


이곳은 과부들 뿐 아니라 빈곤가정의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클럽의 사역을 소개하는 사진들과 신문 스크랩입니다.


키가 1M가 될까 말까한 자매가 우리를 위해서 짜이를 만들어왔네요.


이 센터의 유일한 형제로서 수작업이나 수동공구로 하기 어려운 난이도 높은 작업들을 전동공구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가방을 만드는 작업실입니다.


이곳에서는 카페트를 제작합니다
.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이 카페트는 품질이 매우 우수합니다.




밑그림을 먼저 그린 후에 촘촘하게 그에 맞춰서 작업해 나갑니다.








자매 한 분이 작업을 잠시 멈추고 아내와 함께 포즈를 취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남편을 읽은 여인들은 이곳에서 자신과 자녀들의 생계를 위해 함께 일하면서 자활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 아침기도회, 다시 다카를 향해...


게스트룸에서 단잠을 자고 짐을 꾸려 본부로 돌아오니 사랑스런 고양이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아침기도회에 참석하면서 카메라를 바닥에 놓고 찬양하는 수사님들을 담았습니다. 고국을 떠나 수십년 혹은 수년을 이곳에서 지내면서 가난한 이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이들의 삶이 바로 선교사의 삶이요,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는 그리스도인의 참된 영성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새벽기도와 오전기도, 그리고 저녁기도... 하루 세 번의 기도회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이어집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순결과 청빈, 섬김과 나눔의 삶을 다짐하며 오늘도 떼제의 수사들은 묵상으로 하루를 엽니다.


오토릭샤를 이용해 다카로 돌아오는 버스를 타기 위해 도착한 마이멘싱 버스터미널은 인파로 북적입니다.
 

한 자매의 곁에 아내가 앉아 있었는데, 아저씨 한 분이 조금 남은 빈 자리를 비집고 들어옵니다. 낯선 남자와의 접촉을 극도로 싫어하는 아내의 표정이 마뜩치 않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방글라데시는 이슬람국가이기는 하지만 아랍권의 원리주의 이슬람과는 달리 많이 현대화되고, 온건한 이슬람이어서 여성들도 비교적 자유롭게 여행하고, 일자리도 갖고 외부와 접촉하며 살아갑니다. 물론 부카르를 쓰거나 눈을 제외한 전신을 검은 천으로 덮어야 하는 강제조항도 없지요..^^


제가 어린 시절, 70년대 후반, 80년대에 보았던 우리나라 버스터미널과 참 많이 닮아 있네요...^^






긴 포스팅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독교의 영성은 깊은 산 속에서 홀로 살며
혼자서만 하나님과 교제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고 기도와 묵상을 나누며
그 속에서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과 만나는 거룩한 시간들...
떼제에서 발견한 참으로 귀한 깨달음이었습니다.
언젠가는 프랑스의 떼제공동체에도 가보고 싶습니다.

오늘도 하늘의 은총으로 가득한 날 되십시오.
샨띠, 샨띠, 샨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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