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드아난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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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기독교사상 8> 지존하신 그분 외에는! - 브라흐마반답 우빠디야이
본명이 바바니 차란 바네르지(Bhavāni Charan Bānerji)인 브라흐마반답 우빠디야이(Brahmabandhab Upadhyaya)는 1861년 벵갈의 한 브라만 가정에서 태어났다. 소년 시절 그는 훗날 자신이 현대 인도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고 단언한 케샵 찬드라 센의 영향을 받았다. 어린 소년시절부터 그는 그리스도의 인격에 따뜻한 애착을 가졌으며, 이 사랑은 그가 공부했던 캘커타의 스코틀랜드총회연구소(the Scottish General Assembly’s Institution)와의 접촉을 통해, 그리고 센과 모줌다르(P. C. Mozoomdar)와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서 더 깊어졌다. 그가 어린 시절에 받았던 또 다른 기독교적인 영향은 그의 삼촌이자 초창기 벵갈의 위대한 기독교인 민..
2020.12.03 -
<인도기독교사상 6> 인도신학의 틀거리 - 케샵 찬드라 센
1833년에 람 모한 로이가 세상을 떠나고 난 후 한동안 뛰어난 역량을 지닌 지도자가 없었던 브라흐마 사마즈에는 얼마 후 시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Rabindranath Tagore)의 아버지인 데벤드라나트 타고르(Debendranath Tagore, 1817-1905)가 출현했다. 하지만 기독교와의 대화라는 관점에서 로이의 뒤를 잇는 훌륭한 업적을 남긴 지도자는 지금부터 우리가 살펴보게 될 케샵 찬드라 센(Keshab Chandra Sen)이다. 센은 영적인 열정과 더불어 뛰어난 웅변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서, 1857년 19세의 나이로 브라흐마 사마즈에 합류했다. 많은 선교사들은 센이 기독교적인 삶에 대단한 열정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가 세례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고, 기독교의 편에서 가장 중요한 영향력..
202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