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낭만의 도시 - 트빌리시 1

2020. 6. 4. 14:33세상의 모든 풍경/Geor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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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와 낭만의 도시 - 트빌리시 1
The City of History and Romance - Tbilisi, Georgia Part 1


마치 유럽의 도시와 페르시아의 도시를
반반씩 섞어놓은 듯한 도시,

러시아 고전주의와 아르누보,
소비에트 양식과 현대 건축물이 공존하면서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도시,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클래식과 모더니티가 극단적으로 어우러진 도시...


바로 코카서스의 숨겨진 보물
트빌리시를 일컫는 표현이다. 

인도에서 관광비자로 생활하면서
3개월에 한 번씩은 인도밖으로 나가야 하는 

숙명 아닌 숙명 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녀온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는 

지금까지 내가 방문한 곳들 중에서
아마도 가장 독특한 매력을 

품고 있는 나라로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예전처럼
자유롭게 여행하고 방문하기 어려운 지금

마치 오래전 사진첩을 들쳐보며 추억을 되새기듯이
지난 해 잠시 들렀던 트빌리시의
밤과 낮의 풍경들을 하나씩 넘겨본다.

트빌리시만의 매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조지아 경찰은 매우 엄격하고 뇌물을 받지 않는다. 대한민국처럼 밤에 돌아다녀도 안전한 나라!

 

조지아의 심장과도 같은 트빌리시 자유광장

 

 

 

 

거의 매일 시위가 벌어지는 조지아 국회의사당 앞의 설치미술

 

조지아 국회의사당
푸쉬킨 공원 주변의 한가한 풍경

 

여느 유럽의 거리와 다르지 않은 활기찬 조지아 중심가 풍경

 

조그만 청동조각 하나에도 조지아인의 감수성이 묻어난다.

 

푸쉬킨 공원 옆에 자리잡은 시오니 성당

 

예수님과 사도들, 그리고 조지아 정교회의 성인들의 성화로 장식된 예배당 내부

 

그리스도의 보좌와 열두사도, 그리고 바울과 전도자들, 조지아교회의 기초를 세운 성인들의 모습을 담은 돔의 천정화

 

성녀 니노에 의해 조지아 땅에 기독교가 전래되는 장면을 묘사한 벽화 

 

성 트리니티(삼위일체) 대성당으로도 불리는 사메바 대성당

1995년부터 건축을 시작해, 2004년에 완공되었다. 건축가 아킬 마인디아스빌리(Archil Mindiashvili)가 설계하였으며, 조지아 정교회 독립 1500주년 기념과 조지아 독립 공화국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홀리 트리니티 성당(Holy Trinity Cathedra)' 또는 '밀레니엄 빌딩(Millennium Building)', '사메바 성당(Sameba Cathedral)'으로도 불린다. 


 

1989년 성당 건립을 위한 국제 건축 설계대회가 개최되어, 건축가 아킬 마인디아스빌리의 설계도가 채택되었다. 그러나 구소련의 몰락과 러시아 대 조지아 간의 독립전쟁으로 인해 계획이 6년간 보류되었다가, 1995년 11월 23일 새 성당의 기초를 세웠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성당의 설립은 '조지아의 국제적이고도 정신적인 부활의 상징'이 되었고, 몇몇 기업가들과 시민들이 익명의 후원금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성당 전체는 본당, 종탑, 대주교 사택, 수도원, 목회 신학대학교, 휴게실 등 복합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조지아의 전통적인 건축양식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일부 개조되기도 했다. 돔 형식의 지붕과 돔 위에 세워져 있는 7.5 미터 높이의 황금 십자가가 볼거리다. 성당 안에는 9개의 예배당이 있으며, 이 중 5개는 성당 지하에 있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사메바 대성당의 야경이 시작되는 시간 

 

 

사메바 성당은 야경은 시간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한다.

 

사메바 대성당 쪽에서 바라본 나리칼라 요새의 아름답고 웅장한 야경

 

사메바 대성당의 밤이 깊어간다.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의 이모저모,

한 번 더 포스팅할텐데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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