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4. 14:33ㆍ세상의 모든 풍경/Georgia
|| 역사와 낭만의 도시 - 트빌리시 1
The City of History and Romance - Tbilisi, Georgia Part 1
마치 유럽의 도시와 페르시아의 도시를
반반씩 섞어놓은 듯한 도시,
러시아 고전주의와 아르누보,
소비에트 양식과 현대 건축물이 공존하면서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도시,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클래식과 모더니티가 극단적으로 어우러진 도시...
바로 코카서스의 숨겨진 보물
트빌리시를 일컫는 표현이다.
인도에서 관광비자로 생활하면서
3개월에 한 번씩은 인도밖으로 나가야 하는
숙명 아닌 숙명 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녀온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는
지금까지 내가 방문한 곳들 중에서
아마도 가장 독특한 매력을
품고 있는 나라로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예전처럼
자유롭게 여행하고 방문하기 어려운 지금
마치 오래전 사진첩을 들쳐보며 추억을 되새기듯이
지난 해 잠시 들렀던 트빌리시의
밤과 낮의 풍경들을 하나씩 넘겨본다.
트빌리시만의 매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1995년부터 건축을 시작해, 2004년에 완공되었다. 건축가 아킬 마인디아스빌리(Archil Mindiashvili)가 설계하였으며, 조지아 정교회 독립 1500주년 기념과 조지아 독립 공화국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홀리 트리니티 성당(Holy Trinity Cathedra)' 또는 '밀레니엄 빌딩(Millennium Building)', '사메바 성당(Sameba Cathedral)'으로도 불린다.
1989년 성당 건립을 위한 국제 건축 설계대회가 개최되어, 건축가 아킬 마인디아스빌리의 설계도가 채택되었다. 그러나 구소련의 몰락과 러시아 대 조지아 간의 독립전쟁으로 인해 계획이 6년간 보류되었다가, 1995년 11월 23일 새 성당의 기초를 세웠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성당의 설립은 '조지아의 국제적이고도 정신적인 부활의 상징'이 되었고, 몇몇 기업가들과 시민들이 익명의 후원금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성당 전체는 본당, 종탑, 대주교 사택, 수도원, 목회 신학대학교, 휴게실 등 복합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조지아의 전통적인 건축양식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일부 개조되기도 했다. 돔 형식의 지붕과 돔 위에 세워져 있는 7.5 미터 높이의 황금 십자가가 볼거리다. 성당 안에는 9개의 예배당이 있으며, 이 중 5개는 성당 지하에 있다.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의 이모저모,
한 번 더 포스팅할텐데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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