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는 어디에 있을까

2015. 4. 2. 14:57인도이야기/인도사람들(Portra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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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는 누구일까,
그리고 어디에 있을까....

천사는 정녕
어린 아기의 몸에 날개를 달고 날아다니는 존재일까?
아프로디테와 같은 아름다운 여인으로 내려오는 것일까?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조각상처럼 
탄성을 자아낼만한 근육을 지닌 청년의 모습일까?
그도 아니면 
헐리우드 영화에 나오면 인상좋은 흑인아저씨일까....

천사를 굳이 멀리서 찾으려 하지 말라.
천사는 지금 
바로 당신의 곁에 있다.

화려한 미모는 없어도
눈부신 근육질이 아닐지라도
귀엽고 깜찍해 보이진 않을지라도
천사는 지금 당신의 곁에 있다.

당신을 지존하신 분과 연결해 줄 천사는
바로 지금 당신의 옆에서 
당신을 지켜보며 미소짓고 있다.

오늘 
그 천사를 만나보지 않겠는가....


2009년 5월 어느 날,
남인도 뱅갈로르 내가 살던 동네 골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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