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晩秋)의 서정(抒情) ① -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2021. 11. 16. 06:52아름다운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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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토요일 오후,
조금 일찍 일과를 끝내고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섰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빛을 찾아 떠났습니다.
문득 가을의 메타세콰이어길을 한 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요.


휴대폰 내비에 '메타세콰이어길'을 치니
담양에서 순창, 남원으로 이어지는
덕성리 앞길로 안내를 하네요...
30여분을 달려 도착하니

해도 잰 걸음으로 서산을 향해 달리고 있네요.

담황색으로 물든 가로수 길을 잠시 걸었습니다.
가을을 느끼면서 한적한 가로수길을 몇 장 담았지요.
그 때 오전에 친구를 만나러 갔던
아내로부터 전화벨이 울리더군요.
담양에 있다고 했더니 친구와 함께 오겠다고...^^

프로방스를 내비에 찍고

10여년 전에 와서 걸었던 그 가로수길에 왔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는 입구에서 입장료를 징수하네요..^^
조금 낯설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런 길은 무료로 시민들에게 돌려줘도 될텐데...
아쉬움이 남더군요.

많은 분들이 잠시나마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일상을 털고
사랑하는 이들과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고 싶었던가 봅니다. 

다행히 마스크를 다 쓰고 있기 때문에
초상권 문제로 민감해 하지 않아 감사했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의 분위기를 같이 느껴보아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날 되시고,
환절기 추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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