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晩秋)의 서정(抒情) ② - 백양사 입구

2021. 11. 16. 07:18아름다운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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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쯤, 비가 내리던 날...
장성 남창계곡 입구의 영락양로원에 계시는 부친을 면회하고
가을을 느끼고 싶어 잠깐 백양사에 들렀습니다.

다행히 비가 그치고
잠시나마 햇살도 얼굴을 내밉니다.
봄에 보았던 백양사와 가을에 보는 백양사는
정말 분위기가 이렇게 다르네요.

30분 밖에 시간이 없어 잠시 입구까지만 걸었습니다.
백양사 특유의 애기 단풍들이 참 좋았습니다.
단풍이 절정인 때에 왔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가끔씩 이런 늦가을의 풍경에 마음이 끌리기도 합니다.
고운 단풍 빛이 매일 조금씩 바래고 탁해져 가듯이 
이제 이순의 나이를 향해 달려가는
저의 모습이 어쩌면 지금 이 단풍빛 같기 때문일까요?

잠시 늦가을의 정취를 함께 느껴보시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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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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