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기차마을 세계장미축제 (1)

지난 5월 21일부터 제12회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시작되었지요?
개장 당일과 어제는 주말이라서
기차마을 입구부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하네요.
다행히(?) 저는 주말에 움직일 수 없는 몸인지라 
월요일 아침, 학원에 출근(?)하는 아내를 바래다 주고
곡성기차마을로 향했습니다.

광주에서는 한 시간 채 안 걸리는 거리...
가보니 월요일인데도 전국에서 관광버스들이 줄을 잇고
상당히 많은 분들이 장미축제를 즐기러 왔더군요.
1주차장은 벌써 만차라서 못들어간다고 해서
곡성역 근처 공터에 차를 세우고
장비를 챙겨 걸어 들어갔습니다.

일반 입장권은 5천원!
2천원 짜리 심청상품권 포함입니다.
어린이와 65세 이상은 4천5백원!
상품권으로 행사장 내에서, 또는 곡성군 관내에서
음식을 사먹거나 토속물품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약 두 시간 남짓
갖가지 장미꽃이 만발한 정원들을 거닐면서
오랜만에 꽃사진을 마음껏 담았습니다.
물론 장미축제 풍경들도 담아 왔지요~
장미의 종류가 많은 것은 알았지만,
제가 한 번도 보지 못한 장미들이 많았습니다.

색깔도 다양하고, 모양과 형태도 다양하죠...
찔레꽃처럼 피는 장미도 있고
양귀비꽃처럼 피는 장미도 있습니다.
하늘이 연무가 끼는 바람에 푸른하늘과 뭉게구름을
함께 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런 저런 장미를 많이 담다보니,
이번 포스팅은 두번으로 나누어 올려드립니다.

장미정원에서의 행복한 시간을 떠올리며,
아직도 기간이 많이 남았으니 모두들 한 번
곡성에 다녀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022년 5월 23일
곡성세계장미축제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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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