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이카날 - 황혼의 노래

2015. 6. 4. 11:55인도이야기/인도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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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다이카날 - 황혼의 노래
Kodaikanal -  A Song of Twilight


날마다 반복되는 것처럼 보이는
서쪽 하늘의 붉은 노을,

그대가 날마다 일상으로 만나는 노을이 
창조 이래 단 한 번도 같은 모습으로 
그대에게 비쳐진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수 백 억의 인류가 이 땅에 태어나고 죽어갔지만
당신은 오직 유일하고 특별한 한 사람,

당신과 똑같은 사람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으며,
영원히 존재할 수 없음을 그대는 아는가.

때로는 화려해 보이지 않아도
갑자기 검은 구름이 몰려와 빛을 가려도
오직 유일한 단 한 번의 황혼이기에
그것은 소중하고 아름답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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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20일
코다이카날의 저녁노을을 담아오다.


황혼의 노래
A Song of Twilight Year

아지랑이 하늘 거리고 
진달래가 반기는 언덕
깨여진 꿈 추억을 안고
오늘 나는 찾았네

The hill of shimmering haze
and of all smiling Azaleas,
Withe broken dreams deep in my heart,
I climbed to the hill today.

내 사랑아 그리운 너
종달새에 노래 싣고서
그대여, 황혼의 노래
나는 너를 잊지 못하리
마음 깊이 새겨진 사랑이 아롱지네

Oh my love, my dearest,
my song whispered onto lark's wing,
Dear, dear, I sing a song of twilight years,
of you unforgettable,
and of the love still simmering deep in my heart.

맑은 시내 봄꿈을 안고
어린 싹이 눈을 비빌 때

그 옛날에 아른한 모습
내 맘에 새겨진다.

When clear stream dreams of spring,
and newly buds wipe of their eyes.
Your faint figure of the olden days 
looms afresh in my mind.

그대여, 황혼의 노래
나는 너를 잊지 못하리
마음 깊이 새겨진 사랑이
아롱지네

Dear, dear, 
I sing a song of twilight years,
of you unforgettable 
and of the love still simmering
deep in my heart.

맑은 시내 봄꿈을 안고
어린 싹이 눈을 비빌때
그 옛날에 아른한 모습
내 맘에 새겨진다

When clear stream dreams of spring,
and newly buds wipe of their eyes.
Your faint figure of the olden days
looms afresh in my mind.


김노현 시,  김노현 곡
Lyrics and Melody by Nohyun Kim,

English translated by You Shine

 

 

 

Youtube Video link for this song is

 

 

 

 

 

 

 

 

 

 

 

 

 

 

 

 

 

 

 

 

 

 

 

 

 

 

 

 

 

 

 

 

 

 

 

 

 

 

 

 

 

 

 

 

 

 

 

 

 

 

 

 

 

 

 

 

 

 


코다이카날의 저녁노을,
2007년 9월 20일에
단 한 번 비쳐진 노을을 보신 느낌이 어떠신지요?

공감체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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